출발전 워밍업 ( 여름에는 1 분 , 겨울에는 3~4 분 )

  워밍업 하지 않으면 한동안 엔진 RPM 이 높거나 불규칙하게 되므로 엔진과 오토밋션에도 무리가 있으며 또한 연료소모가 많게 된다 .
이때에 변속 레바를 P( 파킹 ) 보다는 N( 중립 ) 위치에 놓는 게 좋다 .
이유는 P( 파킹 ) 에서는 밸브보디 내 메뉴얼 밸브를 통해 유압이 팬으로 떨어지지만 N( 중립 ) 에서는 윤활라인 및 각 밸브에 유압이 형성되기 때문이다 .
   
신호대기 상태나 심한 정체시
  정체시간이 2~3 분이 넘을 것 같으면 N(중립)위치에 그렇지 않을 경우엔 D(드라이브) 위치에 놓는 것이 좋다.
통상 신호대기에 걸리면 N 위치로 빼지 않고 D 상태로 그대로 있다가 출발한다 .
N-D 또는 P-D를 자주 반복하면 밋션 내에 피스톤이 작동 , 해제를 반복하게 되어 클러치에 오링과 밸브보디의 밸브가 마모 되므로 자동밋션 수명이 단축 된다.
D 위치에 그냥 있게 되면 기름소모는 약간 많아지지만 큰 차이는 나지 않는다 .
하지만 장시간 D 위치로 정차해 있게 되면 자동잇션 오일이 과열되어 오일이 빨리 변질되고 오토밋션 수명이 짧아지게 된다 .

신호대기에서 녹색등이 들어오고 뒷차의 운전자가 짜증낼 것을 두려워 한 나머지 N에서 D로 레버를 옮김과 동시에 급출발 하게 되면 "쿵"하는 강한 충격과 함께 차량이 발진하게 되는데, 이는 자동 변속기의 수명을 크게 단축시키는 행동이므로 매우 주의해야 합니다.
D위치로 레버를 옮기고 나서 기어가 물리는 느낌을 받은 후에 차량을 출발시켜야 하므로 미리 시간 조절을 잘 해야 되겠지요.
   
엔진 브레이크를 필요로 하는 경사로 및 굴곡 지역 등에서
  시속 3Okm~5Okm 정도의 정속주행을 할 경우 2 레인지 또는 S( 세컨드 ) 레인지로 엔진 rpm2,5OO~3,OOrpm 으로 주행하면 된다 .

2 레인지 또는 S( 세컨드 ) 레인지에서는 아무리 악셀폐달을 밟아도 2 단까지밖에 변속이 안되고 3 단과 4 단으로 변속이 되지 않는다 .
   
차가 밀리기 시작하여 주행 , 정지가 반복될 때
 

O/D 스위치 (4단 제어) 사용방법
사람이 많이 승차했거나 트렁크에 짐을 많이 실어서 엔진 힘이 없을 경우나 경사로에선 O/D off( 버튼을 눌러서 3 단으로 주행한다 )
O/D off시엔 3 단까지만 변속되며 추월하거나 경사로를 등판할 경우 등 평소보다 많은 힘을 필요로 하는 경우에 사용되며 이 때는 계기판에 O/D off 등이 켜진다.
O/D on시엔 4 단까지 자동변속 되며 이 때에는 계기판에 아무런 표시가 나타나지 않는다 .
O/D 스위치 직동은 D 위치 상태가 아닌 1,2 위치에서는 O/D on, off 하고는 아무 상관이 없다 .

* 주의 0/D off 로 추월하고 난 후에는 반드시 O/D on 으로 행해야 오토밋션에 무리가 없고
연료도 절략된다.

   
킥다운
 

D 상태로 주행중 악셀폐달을 85% 이상 깊이 밟으면 자동적으로 기어가 저단기어로 (4 단→ 3 단 ), (3 단→ 2 단 ) 변속되면서 엔진 rpm ol 높아지면서 급가속이 이루어지게 된다 .
이 현상을 "킥다운"이라 부르며 앞지르기 할 때나 고속도로 진입할 때 등 갑자기 급가속이 필요로 할 때 사용된다 .(단 킥다운을 많이 사용하면 밋션 수명도 짧아진다.)

차량 제작사에서 처음 장착하여 출고한 타이어를 너무 큰 타이어로 인치업 시키면 연료소모가
과다하고 오토밋션에도 무리를 준다
   
오토 차량도 뒤로 밀린다?
  언덕길에서 수동 변속기 차량보다 조금 덜 밀린다 뿐이지 역시 밀리는 현상은 어쩔 수 없다는 점을 항상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특히 요즘은 연비 개선을 위해서 엔진의 아이들 회전수(차가 정차해 있을 때의 엔진 rpm)가 점점 낮아지는 추세이므로 과거 10년 전에 타던 차와 비교하면 뒤로 밀리는 정도는 오히려 더욱 심해졌다고 보셔야 합니다.
오토차의 경우는 브레이크 페달에서 발만 떼어도 앞으로 나가게 되는데 차가 앞으로 나가려는 힘은 결국 엔진 회전수에 비례하게 되지요. 즉, 정차시의 엔진 회전수가 낮아졌기 때문에 언덕길에서 차가 버티려고 하는 힘이 작아져 뒤로 밀리기 쉬워진 것입니다.

이런 현상은 비단 국산차 뿐만이 아니라 외제차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며 "뒤로 밀리지 않는차 = 고급차"라는 편견은 버리셔야 하겠습니다.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뒤로 밀리지 않는차 = 기름을 많이 먹는 차"라고 보셔도 됩니다.
   
그렇다면 언덕길 출발 시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하지만 오토 차량은 수동 차량보다 밀리는 정도가 약하기 때문에 조금만 주의하면 뒤로 밀리지 않고도 언덕길에서 차를 잘 출발시킬 수 있습니다.

(1) 브레이크 페달에서 발을 떼면서 재빨리 액셀 페달을 밟아준다.
　 언덕길에서는 항상 방심하지 않고 액셀 페달을 빠르게 조작하는 습관을 기르십시요.

(2) 사이드 브레이크를 당겨두었다가 액셀 페달을 밟으면서 풀어준다.
　언덕이 매우 가파른 경우에 사용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액셀 페달을 밟아 차가 움직이기 시작했을 때
　사이드 브레이크를 살며시 풀어줍니다.

(3) HOLD 스위치를 누른다.
　HOLD 스위치를 사용하면 2단 출발이 되어 뒤로 밀리는 현상이 없어집니다.
　즉 언덕 길 정지시에 HOLD 스위치를 ON으로 눌러 두었다가 출발하면서 OFF시키는 것입니다.
　이 경우 HOLD스위치를 켜 놓은채 계속 주행하면 차에 좋지 않으므로 출발후 HOLD 스 위치를 OFF 시키는
　점을 잊지 마세요.